젖소부인(이야기방)

힘든 설날이당ㅇㅇㅇ

젖소엄마네 2008. 2. 7. 19:30

 

금날은(12月30日) 시어머니 생신날이다.

 

하루 시장 보고 하루 장만하고 하루 먹이고.. 휴~

 

삼일동안 풀 가동하고나니 몸도 노년이 되어서 인지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사동서가 되어도 시엄니하고 사는 나는 항상 일 복이 터진다.

 

일 복이 많은 사람은 자빠져도 일이 돌아 온다더니 참말인가보다.

 

삼일 밤 낮동안 이십여명이 넘는 식구들 치닥거리하고 나니 너무 힘이든다.

 

내가 신세타령을 안하려고하니 속이 터질것 같고...

 

어제 오늘 이틀동안 일을 하고 나니 팔 다리 어깨 삭신이 쑤신다.

 

에궁~ 언제까지나 이러구 살아야 하는지 삼십년 만에 처음으로 일을 면하나 싶었더니만 ...

 

우리집은 시숙이 큰집으로 양자을갔다.. 

 

그래서 우리가 시어머니을 모시게 되었는데 항상 집안이 어수선하다.

 

왜냐하면 시어머니는 항상 양자간 큰아들만 챙기시기 때문에 항상 소리가 난다.

 

지금 이시간 동서들을 자기내 친정으 ~친정집으로 다 가버렸다.

 

마음 한구석으로 나도 친정집으로 가고 잡지만 갈 수가 없는 처지다 .

 

시누이가 온다고 하니 또 준비 태세로 대기중이다.

 

에궁~ 오늘 여기다 하소연 하고 나니 정말로 속이 후련하다.

 

새삼 초로방에 감사함을 느낀다 . ^0^

 

싸인 스트레스을  얼마남지 않은 정모날에 풀 기대감에... 히히^^

 

과연 성해는 어떤 모습일까? 상훈이도 .쫑선이도. 연옥등 .초롱방 .칭구들모습을 생각하면서

 

잠시나마 힘들고 아픔 마음 달래면서 그날을 기다린다. 휴~~~

 

칭구들아 새해도 福 많이받아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팔팔하게 살자구나.  ^0^

 

젖소부인의 넋두리였습니다 .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