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부인(이야기방)

[스크랩] ** 어느 날 **

젖소엄마네 2006. 12. 16. 23:30
 

 
 
** 어느 날 **
 
어느 날, 
내가 누군가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 시간은 
    세상에서 가장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느 날,
          내가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는것을 알았다면
            그 시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느 날, 내가 누군가의 아픔을 가슴으로 느끼면서 기도하고 있었다면
                  그 시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느 날, 내가 누군가의 모두를 이해하고 그 모습 그대로 받아 들였다면
                        그 시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어느 날, 내 마음이 누군가를 향한 그리움으로 가득했다면
                          그 시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애절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느 날, 내 마음이 샘물처럼 맑고 호수같이 잔잔했다면 그 시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어느 날, 나는 한없이 낮아지고 남들은 높아 보였다면 그 시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어느 날, 내 손이 나를 넘어뜨린 사람과 용서의 악수를 하고 있었다면 그 시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느 날,
                                    내 마음이 절망 가운데 있다가 희망으로 설레기 시작했다면 그 시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어느 날,
                                      내 눈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있었다면
                                      그 시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시간이었습니다.

                                       
                                       
                                      - '마음이 쉬는 의자'중에서 -
                                       
                                       
                                       
                                       
                                      I believe / 이수영  

                                      출처 : 찰나에도 내 삶은 여유롭게
                                      글쓴이 : 파도소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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