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군 아로니아 국제심포지엄이 2일부터 3일간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동성 단양군수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단양군 제공  
 

 

 

 

 

 

단양아로니아의 효능과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심포지엄이 2일 오후 단양 대명리조트 도담삼봉홀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국제심포지엄은 폴란드 바르샤바 의대 바버(Wawer)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단양의 신성장동력 아로니아를 논한다’란 주제로 열려 아로니아 음식, 가공제품 전시 등을 통해 아로니아 활용분야 확대와 경쟁력 확보를 점검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아로니아 효능에 관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재배기술, 홍보마케팅, 기능성식품 개발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양아로니아영농조합법인이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사)한국컬리너리투어리즘협회 최지아 회장의 사회로 5시간여에 걸쳐 총 5부로 나눠 진행했다.

1부 개회식에 이어 2부에서는 중앙대 한덕룡 명예교수가 심포지엄 기조강연을 가졌다.

3부에서는 아로니아의 탁월한 효능을 엿볼 수 있는 ‘임상연구’와 ‘특성 및 기능성연구’ 등이 펼쳐졌다.

임상연구 부문에서 바버 교수는 그간의 ‘아로니아에 관한 임상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일본 북해도립 식품가공센터 다무라 부장과 북해도 바이오인더스트리 사이토 연구원의 ‘아로니아 특성 및 기능성 연구’ 발표가 이어졌다.

또 4부에서는 충북농업기술원 권의석 기술담당관의 ‘아로니아 재배기술 연구’, 한국브랜드마케팅연구소 박재현 소장의 ‘아로니아 홍보 마케팅’, 서원대 이현용 교수의 ‘아로니아의 기능성 식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마지막 5부에서는 홍진태 MRC혁신 암치료연구센터 소장과 농촌진흥청 관계자들이 나서 강평과 자유토론을 이어갔다.

아로니아 열매는 세계적 석학 바버교수 연구팀과 폴란드 정부학회의 오랜 공동연구 결과 심혈관질환, 암, 당뇨, 항노화, 치매, 중금속 해독 등에 뛰어난 임상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항산화물질인 시아닌과 카데킨 함량은 현존하는 식물 중 최고라는 평가다.

군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으로 아로니아의 대외 인지도 향상은 물론 활용범위도 한층 넓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단양아로니아 축제는 3일 단양아로니아 가공센터 견학과 아로니아 농장 견학 및 수확체험이 이어진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