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동안 너무 힘들어서 삶을 포기까지 하려했던
지난 날을 잠시 되돌아 보았습니다
죽지 못해 들어온 시골살이 13년차 입니다
시골로 들어오기 전 남편은 공무원이였고
우리는 아이들을 키우며 평범한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고 있던 중
가정에 갑자기 큰 일이 생겨
살림살이와 돈 30만원을 들고 아이들과 시골로 와야 했습니다.
시골로 들어온후~
2년 동안은 살아가는게 넘 힘이들어서 죽으려 생각도 했지만
아이들 때문에 살아야만 했습니다.
시부모님과 형제들이 다 계셨지만
막상 상황이 힘들어 지니 다 외면을 하더군요.
다행이 정착한 곳이 시골이다 보니
시골 인심 때문에 허기는 면할 수 있어지만
아이들 학비랑 모든게 넘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지역 면사무소을 찾아 갔습니다
사회복지사 선생님 에게 우리의 어려운 처지를 설명하고
정부에서 주는 작은 도움으로
다행이 아이들 공부는 무사히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지난 날에 알고 지내던 친척 지인을 만나서 도움을 받을 수가 있었고
그때 그 분 도움으로 젖소 농장을 일구어 놓았습니다
가정은 안정이 되어가고 있던 차에
제가 많이 아프게 되어 큰 수술을 받고
3년을 병원에서 살다시피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조금씩 건강을 찾게 되어서 약간의 일을 하게 되었을 때
젖소 농장이 사료값이 많이 올라 빚을 지게 되어
생각끝에 농지을 임대 해서 농사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해 본 농사일은 정말 말 할 수가 없을 정도로 고생의 시작이였고
초보자가 농사 지으니 농비조차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 후 불면증이 오고 매일 밤을 지세위야 했습니다
그날 밤도 잠이 오지 않아서
우연히 검색을 했던 것이 전통음식만들기 방이 였습니다
카페 가입을 하면서 도라지밭 사진을 찍어 올리면서 등업 신청을 드렸습니다
최연순(젖소엄마) | 카페 가입날짜 입니다 2008.11.14. 19:28
그때만 해도 컴은 아주 초보 였고(지금도 돗보기 쓰면서 한자 한자 자판을 만지고 있지만요)
젖소을 키우면서 가정 형편이 어려위서 도라지 농사을 겸해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이 나서 펌해 왔습니다








그때 선생님이 도라지 파실거 있나요 물으시면서
도라지 판매 할게 있으면 하라고 말씀해 주신
그 인연이 ~~~
지금은 젖소맘이 전문 농업인이 되어 제 인생 삶이 달라졌습니다
맹명희 선생님
그냥 마냥 불러 보고 싶습니다
너무나 감사 해서요
이글을 보시는 회원 님들은
왜 제가 지금 이글을 쓰고 있는지 아무도 모르실 거에요
지난 6년 세월 돌아보니 넘 감사해서요
.
정말 지난 세월 일만 하면서 살아 습니다
지난 해는 지역에서 저를 추천해 주셔서
도비와 시비을 포함해서 지원금 1억 2천만원을
무상 지원 선정자로 지원을 받아
꿈에 그리던 절임배추 공장을 완공하게 되었답니다.
전문 농업인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시간도 쪼개고 몸이 천근 만근으로 힘들어도
3년동안 먼 곳으로 다니면서 열심히 공부 했습니다.
지금 젖소농장은 아들을 결혼 시켜서 물려주고
전 농사를 열심히 지으면서
지금 까지
여러 분들에게 도음 받은 것들을 갚아가면서 살아갈 것입니다
절임배추 공장을 다 지어서 등기 하던 날
하염 없이 흘러 내리는 뜨거운 눈물
그날은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제 자신이(젖소맘) 이렇게 성장 할수 있도록
주위에서 도와주신 (전음방에 큰 힘이 저를 이렇게 만들어 주신 것에 대한
감사에 눈물이였습니다.
맹명희선생님
전음방의 인연으로
저에게 이런 행복한 삶이 펼쳐졌습니다.
선생님
선생님과 회원님들 인연이 오래도록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모든 님들 행복하십시요.
영주에서 젖소맘(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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